2025년 12월 17일(수)

메르스 뚫린 대구시, “목욕탕 가신 분들 신고하세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대구광역시가 첫 메르스 확진 환자와 함께 공중목욕탕을 이용한 사람들의 자진신고를 호소하고 나섰다.

 

16일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에는 "14일 오후 1시 이후 15일 폐쇄 시점까지 동명 목간(목욕탕)에서 목욕을 한 시민들은 자진하여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목욕탕은 지난 15일 20시가 되자 전체 방역 후 폐쇄 조치 됐다.

 

대구시는 "지난 5월 29일에서 6월 12일까지 환자를 접촉하였거나 대명3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한 분들도 남구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via 대구광역시 /Facebook

 

이어 "외출 시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손 세정을 자주 사용하시는 등 메르스 예방법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는 메르스 첫 감염자인 154번 환자(52)가 발생하면서 청정 지역이었던 대구 지역 전체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154번 환자의 이동 경로와 머문 곳의 상호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6월 14일 오후 1시이후 15일 폐쇄 시점까지 동명 목간(목욕탕)에서 목욕을 한 시민들은 자진하여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목욕탕은 어제 20시부로 전체 방역 후 폐쇄 조치 됐습니다.#동명...

Posted by 대구광역시 on 2015년 6월 15일 월요일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