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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로 정신과 치료’, 역전 야매요리 정다정 작가 근황

인기 웹툰 ‘역전! 야매요리’ 작가 정다정 씨가 악성 댓글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via 정다정 /Facebook

 

인기 웹툰 <역전! 야매요리> 작가 정다정 씨가 악성 댓글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4일 정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작품 완결 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오랜 시간 말씀드리지 못했던 일이지만, 지난해 중순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정 작가는 "웹툰을 그리며 즐거움도 있었지만 반대로 상처 받는 일도 있었다"며 "정당한 비판이 아닌 인신 공격성 및 외모 비하성 댓글은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7월, 악성 댓글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치심, 우울감을 상담하기 위해 정신과를 찾았고, 정신적 건강을 지키려면 당분간 일을 쉬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그 다음 달, 만화 연재를 종료했다"며 갑작스런 연재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 

 

정 작가는 연재 종료 1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며, 올 12월에 새 작품을 연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다정 작가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역전! 야매요리>를 연재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179~180회에서 요리대전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