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술 마시고 '마곡동 호수공원' 건너기 내기하다 물에 빠져 숨진 '19살' 고등학생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호수공원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내기를 하던 19살 고등학생이 호수 안에 들어갔다가 결국 숨졌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9살 고등학생이 호수에 빠져 숨졌다.
8일 KBS는 이날 오전 4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 호수공원에서 물에 들어갔던 19살 최 모 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보도했다.
최 군이 물에 들어간 건 친구들과의 내기 때문이었다.
이날 최 군은 18살 김모 군 등 또래 4명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내기를 했다.
내기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호수를 건너는 것이었다.
이 내기에서 진 최 군은 호수 안으로 들어갔고 이후 그의 모습은 한참 동안 보이지 않았다.
그의 모습이 다시 보인 건 2시간이 지난 후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대원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해당 매체는 최 군이 구조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