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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지수 또 떨어진 오늘(6일)도 귀신같이 연예인 열애설이 떴네요?"

이틀 연속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와 함께 이슈가 된 연예인들의 열애설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락하고 환율이 급상승했다. 그야말로 '블랙 먼데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하루였다.


심리적인 마지노선이라는 코스피 지수 1900선까지 무너졌고 코스닥 지수는 지수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미중 환율전쟁 속에 한국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크게 올랐다.


하지만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것은 다름 아닌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멤버 지효의 열애 기사였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해 인연을 맺었다는 두 사람은 열애설 보도 이후 3시간 만에 올해 초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이후 급격하게 악화되는 국내 경제 상황에도 주목받은 기사는 연예 기사였던 것.


그 사이 정부는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국민연금을 '1조 원'을 쏟아부었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무려 50조 원이 하루 만에 증발했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아래로 무너진 오늘(6일)도 열애설이 보도됐다.


인사이트Instagram 'kimheenim'


바로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2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비록 두 사람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날뛰던 시기에 기사가 터져 실시간 검색어는 김희철, 모모로 도배됐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일부러 연예 기사로 덮는 거냐", "연예 기사에 정치 기사가 묻힌다", "국내 경제보다 열애설이 더 큰 관심사라니"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의도적으로 정치, 경제 기사를 밀어낸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