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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공중화장실에 퍼진 '유독가스' 마시고 쓰러진 여고생 4일째 의식 불명

지난 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7월 29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회센터 공중화장실 정화조에서 유독가스가 새어 나왔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유독가스로 인해 여고생 한 명이 의식불명에 빠졌다.


해당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7월 29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회센터 공중화장실 정화조에서 유독가스가 새어 나왔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A(19) 양은 이날 오전 3시 40분께 해당 화장실을 찾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양이 화장실에 간 뒤 오랜 시간 나오지 않자 따라 들어갔던 B(19) 군도 기절한 채 발견됐다.


B군은 깨어났지만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아직도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경찰과 관할구청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는 황화수소가 기준치 이상 측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황화수소란 하수·폐수처리장, 쓰레기장, 정화조 등에서 화학작용을 통해 발생하는 유독가스 성분이다.


경찰은 정화조에서 생성된 황화수소가 배기구 문제로 화장실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Naver TV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