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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지적장애 딸을 찾아주세요"···'실종' 30분 전 모습 공개된 조은누리 양

지난 23일 충북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 양의 실종 직전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인사이트조은누리 양 실종 30분 전 모습 / 사진 제공 = 청주상당경찰서 


[인사이트] 디지털 뉴스팀 = 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가덕면 인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 양의 실종 직전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지난 30일 경찰은 조은누리 양이 실종되기 30분 전 찍었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고 발견 즉시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


청주상당경찰서·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육군 37사단 장병, 경찰, 소방 구조대 등 수색 인력 560여 명이 조양을 찾기 위해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를 수색했다.


수색에는 소방청 수색견 5마리, 군·경찰·지자체가 보유한 드론 10여 대도 투입됐지만 조양의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조은누리 양 가족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 양이 실종 장소 인근을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실족, 범죄 연루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비롯한 형사 40여 명을 동원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차량을 추적해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조 양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이 담긴 전단을 배포 중이다. 실종 당시 조양은 회색 상의와 검은색 치마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파란색 안경테를 착용했다. 


앞서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어머니와 어머니의 지인 가족 등 10명과 함께 인근 계곡을 찾았다가 실종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청주상당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