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1억 7천만원'어치 별풍선 조작 논란에 유튜브 영상 전부 삭제한 아프리카TV 女 BJ

BJ 핵찌가 '1억 7천만 원'어치의 별풍선을 두고 조작 논란이 일자 관련 영상을 전부 삭제했다.

인사이트YouTube '핵찌TV'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하루 만에 1억 원 넘는 수익을 올리며 철구를 꺾고 아프리카TV 신기록을 세운 방송 4개월 차 신입 BJ 핵찌.


핵찌가 5일에 걸쳐 1억 7천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별풍선을 받은 가운데 한 누리꾼이 해당 별풍선이 업체를 이용한 '조작'이라는 논란을 제기했다.


29일 BJ 핵찌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생방송 도중 '핵XXXX장'이라는 닉네임의 시청자로부터 별풍선을 받기 시작했다.


해당 시청자는 앞서 4일 동안 무려 5천만 원 이상의 별풍선을 핵찌에게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사람이다.


인사이트YouTube '핵찌TV'


이날도 어김없이 방송에 등장한 시청자는 무려 별풍선 120만 개를 뿌렸다.


이는 별풍선 1개를 1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약 1억 2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시청자의 선물에 핵찌는 중간중간 넋을 놓거나 눈물을 터트리며 기쁨과 당혹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하지만 방송 이후 한 누리꾼이 이에 대해 논란을 제기했다. 논란의 핵심은 '별풍깡'이라는 개념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핵찌TV'


해당 누리꾼은 "업체가 별풍선을 1개당 100원이 아닌 40~50원에 잔뜩 매입한 후 이를 BJ들에게 돈을 받고 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평소 별풍선을 쏘던 시청자들이 자극받아 그 흐름에 동참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의 이름을 크게 알릴 수 있다는 것.


또 다른 누리꾼은 아프리카TV 측에서 '이슈'를 만들기 위해 직접 조작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핵찌TV'


논란이 이어지자 BJ 핵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관련 영상들을 모두 삭제했다.


1억 7천만 원에 달하는 별풍선을 쏜 시청자가 논란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하자 이를 배려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과연 이번 논란에 BJ 핵찌와 해당 시청자가 다른 해명을 내놓을지 누리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