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전자담배' 믿고 피웠다가 폐 다 망가져 '혼수상태' 빠진 20대 청년

국내에서 '전자담배' 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청년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폭스6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국내에서 '전자담배' 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청년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20대 청년이 값싼 전자담배로 흡연을 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26살 된 피해 남성은 미국 위스콘신 주 벌링턴(Burlington)의 한 거리에서 구매한 전자담배를 사용했다가 변을 당했다.


피해 남성의 형제 패트릭 디그래이브(Patrick DeGrave)가 밝힌 바에 따르면 남성은 전자담배를 사용해 대마를 피우던 중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미 폐 전체에 극심한 손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인사이트폭스6


폐에 무리가 가자 심장 또한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 현재 남성은 제대로 호흡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폐 질환 전문의 로엘라 아모스(Louella Amos)는 "호흡을 할 때마다 숨이 멎을 정도의 아픔을 느낄 것"이라며 "회복 여부를 알 길이 없는 상황"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최근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심장 질환 등을 일으킬 확률이 70%까지 높아지게 만든다.


그간 일반적인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건강에 덜 나쁘다는 말을 믿고 전자담배를 사용해 온 많은 이들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기에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사이트폭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