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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서 '전자발찌' 찬 한국 남성과 흉기에 찔린 '백인 여성' 시신이 함께 발견됐다

충남 부여 석성면의 한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찬 50대 남성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여성이 함게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충남 부여의 한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찬 남성과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6일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부여 석성면의 한 야산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 옆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50대 남성의 시신도 함께 있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은 교도소에서 약 20년간 복역한 후 2년 전 가석방된 인물로 발견 당시 그의 발목에는 전자발찌가 있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전자발찌를 찬 남성을 보호 관찰하던 청주보호관찰소 직원이 남성의 위치가 한 곳에 고정된 것을 이상하게 여겼고, 해당 위치를 추적한 결과 이들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남성의 주거지는 충북 청주시로 이날 여성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여성에게 가족은 있는지, 주소는 어디인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들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