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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T팬티' 입고 엉덩이 드러낸 채 충주 길거리 활보한 남성

어제(19일) 충주에서 T팬티만 입은 채 상가를 활보한 남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경찰이 속옷만 입은 채로 거리를 활보해 시민을 놀라게 했던 한 남성을  쫓고 있다.


지난 19일 충주경찰서는 17일 낮 12시께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팬티만 입은 채 서충주 신도시의 한 상가를 활보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상가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CCTV에 찍힌 남성의 영상을 확보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남성은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흰색 반소매 피케셔츠와 엉덩이가 드러나는 T팬티를 입고 있었다.


그는 주문한 음료가 나오자 아무렇지도 않게 이를 받은 뒤 매장 밖으로 나갔다.


각종 SNS에도 해당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속속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현재 경찰은 해당 남성이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을 바탕으로 신상을 확보하고 검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낮에 일반인이 많은 곳을 속옷만 입은 채로 돌아다닌 것으로 보아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검거 후 공연음란이나 과다노출 등의 경범죄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