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갤럭시S6 ‘아이언맨 에디션’, 중국 경매서 1억원 낙찰

via 징동닷컴

삼성전자 '갤럭시 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아이언맨폰)이 중국 경매사이트에서 한화 1억원에 거래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 최대 가전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에 올라온 아이언맨폰이 한 시간여만에 경매가 56만8788위안(약 1억186만원)을 기록하며 최종낙찰됐다. 

 

한국 출고가가 119만9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100배 가량 높아진 셈이다. 입찰건수는 무려 9만2429건에 달한다.

 

사실 중국에서의 아이언맨폰의 흥행은 진즉부터 예견돼 왔다. 

 

중국인은 붉은색과 금색을 행운의 상징으로 여긴다. 또 숫자의 경우 6과 8을 선호하는데, 각각 '순조로움(流)', '돈을 벌다(發)'의 중국어 발음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날 1억여원에 낙찰된 아이언맨폰의 일련번호 역시 '두 배의 길(吉)함'을 의미하는 66번이었다.

 

한편, 아이언맨폰은 이번달 내 중국과 홍콩에서도 한정판매될 예정이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