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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생후 '9개월' 된 남자아이 '아파트 5층'서 던져 살해한 30대 여성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남자친구의 아들을 아파트 5층 높이에서 던져 숨지게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 30대 여성이 생후 9개월 된 남자아이를 아파트 5층에서 던져 살해했다.


1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다툼을 벌이다 남자친구의 아이를 숨지게 한 30대 여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20분께 A씨는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5층 복도에서 생후 9개월 된 남자아이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했다.


사건 이후 아이는 급하게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숨진 아이는 A씨의 남자친구인 B씨의 아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17일 남자친구와 다툰 뒤 아이를 데리고 나왔고 B씨가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자 홧김에 아이를 아파트 5층에서 던진 것.


그녀는 "30여 분간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렸지만 열어주지 않았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시인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