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가는 자는 매국노" 천안시 한 길거리에 달린 플래카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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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일본 정부가 우리 기업을 상대로 수출을 규제하는 등의 경제 제재를 가하자 국내에서는 일본산에 대한 불매 운동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 천안시 도심에는 일본산을 쓰는 소비자를 모두 '매국노'로 간주하겠다는 플래카드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안 불당동 카페거리에 걸린 두 장의 현수막 사진이 각각 올라왔다.


이 현수막은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와 석오이동년선생선양회가 공동 제작했다. 현수막에는 일본산 자동차를 타거나 일본에 여행을 가면 매국노로 간주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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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對日) 보이콧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었지만, 수위가 지나쳤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안 없이 단순히 보이콧에 합류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누리꾼들은 사람에 따라 불쾌할 수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몇몇 과격한 누리꾼은 "이렇게 강요하니 오히려 반발심이 생긴다"라고 반응했다. 


보이콧은 어디까지나 자율적으로 이뤄져야만 한다. 다른 국민을 모욕하면서까지 보이콧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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