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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초' 남친 담배 한 방에 끊게 하려면 '코 막고' 담배 피우게 하면 된다

코를 휴지로 막고 담배를 피우면 담배의 역한 맛만 목에 남기 때문에 피우기 어려워진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매일 담배 문제로 다투는데도 금연에 계속 실패하는 남자친구.


갖은 방법을 동원해도 금연에 실패했던 남친에게 이번에는 이 방법을 권유해보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박한 금연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이는 SBS '생활의 달인' 중 '금연의 달인' 편에 소개됐을 정도로 검증된(?) 금연 방법이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준비물은 간단하다. 바로 휴지만 있으면 된다.


이후 휴지를 돌돌 말아 콧구멍 양쪽을 막고 평소처럼 담배를 피운다.


하지만 이렇게 담배를 피우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태우는 담배가 될 수도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담배 본연의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담배의 역한 맛만 목에 남기 때문이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따라서 이렇게 담배를 한두 모금 피워보면 웬만한 골초들도 더이상 담배를 피울 엄두가 안 나게 된다.


실제로 달인의 설명처럼 30년 애연가도 두 모금 정도 피우자 콜록거리며 담배를 껐다.


애연가는 "담배 처음 피울 때의 느낌이다"라며 "매연 많은 곳에 스스로 들어간 것 같다"며 연신 물을 들이켰다.


또 다른 흡연자도 마찬가지였다. 그 역시 기침을 하면서 한 모금밖에 빨지 않은 담배를 곧바로 재떨이에 버렸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실제로 담배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켜 금연에 큰 효과가 있는 셈이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연 성공률은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성공률은 6개월 기준으로 여부를 파악하는데 2015년 49.2%, 2015년 44.8%, 2016년 41.7%, 2017년 38.5%, 2018년 37.1%로 해마다 감소했다.


이처럼 줄어가는 금연율 속, 금연에 앞장서고 싶다면 지금 당장 휴지 금연법을 써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