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경기 오산 10대 학생의 치아·반지·귀걸이가 공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 오산 백골 시신 특징을 공개하며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인사이트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경찰이 경기도 오산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백골 상태 시신의 신원을 밝히고자 제보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시신의 특징을 담은 전단을 배포했다.


전단에 따르면 시신은 지난해 기준으로 15∼17세 남성, 혈액형은 O형이고 신장은 164∼172㎝로 추정된다.


상하좌우 어금니에서 심한 충치가 확인됐지만, 치료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특히 오른쪽 아래 어금니는 생전 빠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치열이 고르지 못한 부정교합으로 나타났다.


머리카락은 갈색 계통으로 염색됐고 길이는 최장 8㎝였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한 십자가가 새겨진 반지와 귀걸이가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신고는 국번 없이 112 또는 전단 속 전화번호로 하면 된다.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경찰 관계자는 "2018년 6월 이후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거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15∼17세 전후 남성이 있으면 제보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 시신은 지난달 6일 오전 7시 30분경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소재 야산의 한 묘지 근처에서 발견됐다.


묘지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시신은 대체로 온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