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KCC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통해 차열 페인트 기부 및 시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쿨루프 캠페인은 건물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도장함으로써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활동이다.
태양 복사열을 반사해 건축물 내, 외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내부로 들어오는 열을 차단하는 원리다.
별도의 큰 공사 없이 페인트만 칠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KCC는 지난 1일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서초소방서 우면119안전센터와 서초119안전센터를 찾아 건물 옥상에서 쿨루프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화마와 싸우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방서 쿨루프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KCC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의 사투와 노고에 비하면 미약하지만 이번 쿨루프 캠페인을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대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또한 "쿨루프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여름철 전력수요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시설 및 소외계층 시설을 대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