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KTX서 만난 ‘무개념’ 아이 엄마의 ‘손가락 욕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KTX 객실 안에서 시끄럽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역정을 부린 한 아이 엄마가 누리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개념 KTX 애들 엄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은 이러했다. 이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KTX에 올라탄 글쓴이 A씨는 시끄럽게 떠들고 놀고 있는 아이들의 엄마에게 조용히 해 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엄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시끄럽게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을 그대로 내버려뒀다.

결국 참다못한 A씨 남자친구가 아이 엄마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지만 아이 엄마는 오히려 "애들 입을 틀어막아요?"라며 역정을 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마침 순찰을 하고 있던 역무원을 발견한 A씨는 상황을 설명했고, 역무원의 제지로 아이들은 조용할 수 있었다.

광명역에 도착하자 아이 엄마는 A씨를 향해 따지는 듯한 말투로 "나중에 아이 낳아서 키워보세요!"라는 말을 내뱉고는 KTX에서 내렸다.

어이가 없던 A씨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아이 엄마가 대놓고 버젓이 A씨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리는 무개념 행동까지 보였다.

A씨는 "공공장소에서 최소한 지켜야 할 에티켓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욕을 했다"며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자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무개념 행동을 한 아이 엄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