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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외질혜·남순' 성희롱 논란에 스트리머 잼미가 전한 공식 입장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가 '감스트·남순' 성희롱 발언에 "힘들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인사이트TwitchTV '잼미님'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유명 BJ 감스트, NS남순, 외질혜가 생방송 도중 성적인 발언을 해 논란인 가운데 이날 언급됐던 '피해자' 스트리머 잼미가 입을 열었다.


지난 20일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는 자신의 생방송 도중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다며 운을 뗀 잼미는 먼저 "저보다 부모님이 화가 많이 나셨다"고 전했다.


자신의 딸이 타 BJ들에게 성적으로 언급되는 것에 분노를 느끼셨을 부모님.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어 잼미는 "아버지와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눴다. 소속사인 다이아TV에서도 협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잼미는 자신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어려웠다며 "특히 그분들이 워낙 팬덤이 크고 유명해서 대응했을 때 큰 파장이 생길까 봐 이야기를 아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언급 많이 안 해줬으면 한다. 게임 스트리머인데 게임과 상관없이 언급돼 방송에 방해될 때마다 힘들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인사이트YouTube '남순Namsoon'


끝으로 잼미는 시청자들에게 "괜히 '어그로' 신경 쓰지 말고 제 방송에만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19일 감스트, NS남순, 외질혜는 생방송 도중 해당 스트리머를 언급하며 "XXX(남성 자위를 뜻하는 속어) 치냐"고 질문했고, 이에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한 바 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문제의식 없이 특정 BJ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건 성희롱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세 사람은 개인 유튜브 채널 및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