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메르스병원’ 밝힌다던 대한병원협회, 기자회견 돌연취소

<지난 30일 메르스 관련 브리핑하는 대한병원협회>

국내 병원들의 대표 단체인 대한병원협회가 오후 2시 열기로 했던 긴급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했다.

 

5일 병원협회는 병원협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할 것이 많아 기자회견을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병원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과 메르스 환자를 치료중인 병원을 밝히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목을 집중받고 있었다. 

 

특히 병원협회는 각종 메르스 관련 소문에 대해 해명하고, 정부가 공개하지 않고 있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과 메르스 환자를 치료 중인 병원에 대한 정보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이에 병원협회 관계자는 "당초 병원명단 공개에 대한 결정을 내리 못한 상황이었다"며 "정부의 압력이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