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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메르스 발생 병원 밝히겠다”

5일 병원협회는 오후 2시 서울 마포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을 밝히기로 했다.

<지난 20일 메르스 관련 성명서 발표하는 대한병원협회>

국내 병원들의 대표 단체인 대한병원협회가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을 밝히기로 했다. 

 

5일 대한병원협회는 오후 2시 서울 마포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발표했다.

 

병원 협회는 "인터넷을 통해 나돌고 있는 각종 메르스 관련 소문에 대해 해명하고, 정부가 공개하지 않고 있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과 메르스 환자를 치료 중인 병원에 대한 정보도 밝히겠다"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메르스가 전파된 병원과 메르스를 잘 치료하고 있는 병원이 뒤섞여 온라인 상에서 구분없이 잘못 알려지고 있고, 각종 괴담이 잇따르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단번에 힘들다면 단계적으로라도 메르스 관련 병원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우리나라 의료 체계에 대한 신뢰를 되찾자는 것이 우리 협회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한국인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평택성모병원만 밝혀져 있으며 나머지 병원은 정부가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