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슬복슬 솜뭉치 비주얼로 '요정미(?)' 뽐내는 나방계 셀럽 '푸들 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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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이 세상, 나방 비주얼이 아니다"

만화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귀여운 비주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나방'이 등장했다.

보통 나방은 많은 사람 사이 '불호'인 곤충으로 통하지만, 이 나방만큼은 예외라는게 누리꾼들 중론이다.

3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보들보들한 솜뭉치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자랑하는 '베네수엘라 푸들 나방(Venezuelan Poodle Moth)'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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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서는 지금껏 우리가 알던 나방과는 확연히 다른 얼굴을 한 녀석의 모습이 보인다.

새하얗고 도톰한 털이 온몸을 뒤덮고 있고, 까맣고 큰 눈동자가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러한 베네수엘라 푸들 나방은 열대지방인 베네수엘라에서 서식한다. 

앞서 2009년 그란사바나 지역의 카나이마 국립공원(Canaima National Park)을 방문한 아서 앙커(Dr. Arthur Anker) 박사에 의해 최초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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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지역 전문가들을 찾아 베네수엘라 푸들 나방의 정보를 알아내려 했지만, 이에 관해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푸들 나방이 머슬린 나방(Muslin Moth)과 비슷한 종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처음 해당 나방이 온라인상에 사진이 공개됐을 때는 'CG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존재하는 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베네수엘라 푸들 나방의 모습이 만화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포켓몬과 유사하다는 의견을 보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무섭다", "징그럽다" 등 호불호가 확 갈리는 반응도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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