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아저씨'가 쫓아와 무서워하는 팬 위해 '남친'인 척해준 남자 아이돌
그룹 엔플라잉(N.Flying)의 보컬 이승협이 낯선 사람이 따라와 무섭다는 팬을 위해 남자친구 역할을 자처했다.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낯선 사람이 따라와 무섭다는 팬을 도와준 가수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룹 엔플라잉(N.Flying)의 보컬 이승협(제이던)이다.
29일 새벽 엔플라잉의 이승협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승협이 팬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던 도중 한 팬이 다급한 말투로 댓글을 남겼다.
술에 취한 아저씨들이 자신을 따라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이승협은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묘책을 세웠다. 그는 팬에게 "지금 제 라이브 방송 볼륨을 높이세요. 그리고 저와 통화하는척합시다"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곧바로 그는 마치 자신이 남자친구인 양 차분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승협은 "응, 어디야? 왜 이렇게 안 와?", "지금 시간이 몇 신데... 내가 앞으로 나갈까?", "그러면 편의점 앞으로 와"라며 큰 목소리를 냈다.
이승협이 혹시 모를 위험을 방지하기 하기 위해 남자친구 행세를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응 거기서 기다려. 알겠어"라고 말하며 끝까지 팬을 안심시켰다.
이날 이승협이 보여준 행동을 접한 누리꾼들은 "곧바로 대처해준 게 너무 멋있다", "혹시 모르는 일인데 이승협이 저렇게 해줘서 도움이 됐을 듯", "와 목소리 설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무섭다는 자신의 팬을 위해 기지를 발휘한 이승협의 모습을 아래 음성으로 확인해보자.
이승협이 세상을 구한다 #엔플라잉 #이승협 pic.twitter.com/x8fFvXhDwH
— 모아 (@Seunghyub2) 2019년 5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