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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처럼 공부 안하는 반 처음이다" 학교 선생님들이 매일 하는 말 5가지

학년이 올라가도 선생님들께 매일 듣는 말 5가지를 모아봤으니, 몇 개나 해당하는지 체크해보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3'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학년이 올라가도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은 언제나 비슷하다.


선생님 전용 레파토리라도 있는 건지 항상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신다.


처음에는 매년 우리 반이 '역대급'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냥 어느 반을 가더라도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일 뿐이었다.


사실 우리 반만 들었던 것이 아닌 선생님들의 단골 멘트를 모아봤다.


1. "너희처럼 공부 안 하는 반 처음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3'


학년이 올라가도 내가 있는 반은 항상 공부를 안 하는 반이 된다.


어쩜 그렇게 매년 역대급 반을 만나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옆반도, 옆옆반도 매일 선생님께 이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이다.


2. "너희 반이 진도 제일 느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3'


시험 기간을 앞두고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 중 하나다.


항상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딴짓하면 수업 진도를 빨리 나갈 수 없다며 나무라신다.


알고 보면 다른 반들과 진도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


3. "여기 있으면 너희 뭐 하고 있는지 다 보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3'


수업 시간 학생들이 딴짓하고 있을 때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멘트다.


교탁에 서 있으면 학생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 다 보인다고 매번 경고하신다.


하지만 언제나 사각지대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4. "너희가 어둠의 자식들이냐", "창문 열고 환기 좀 시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후아유 - 학교 2015'


교실에 들어서는 선생님의 입에서 자주 나오는 단골 멘트다.


교실 불을 꺼뒀거나 창문 닫고 커튼을 치고 있을 때 두 가지 멘트가 한 번에 나오기도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교실 공기가 미세먼지 가득한 바깥보다 더 안 좋은 것 같기도 하다.


5. "옆 사람 깨워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드라마 스페셜 - 빨간 선생님'


누굴 말하는 건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선생님께서는 매번 옆 사람을 깨우라고 말한다.


실제로 짝꿍이 자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아닐 때도 매우 많다.


아마도 반 아이들 전체를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한꺼번에 깨우기 위한 선생님의 계략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