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교내서 대학원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서울대학교 교내에서 한 대학원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0일) 오후 7시 10분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한 작업실에서 A(3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대학 석사과정 4기생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목을 맨 상태로 다른 대학원생에 의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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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평소 우울증세를 보여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A씨가 과제물을 만드는 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했었다. 또 서울대가 아닌 외국에서 학부과정을 마쳐서 여러 고민을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족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로 힘들다고 말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타살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주변인을 조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