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에이틴 2' 시청자들 사이서 극명하게 나뉜다는 러브라인

인사이트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에이틴 2' 속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있다.


최근 웹드라마 '에이틴 2'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때아닌 논쟁이 벌어졌다.


논쟁의 주제는 하민(김동희 분)과 류주하(김보민 분) 두 남자 중에서 누가 더 김하나(이나은 분)와 '케미'가 돋는지에 대해서다.


앞서 시즌 1에서 하민과 김하나는 썸인 듯 썸 아닌 관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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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playlist_studio'


서연고 대표 모범생인 두 사람은 학교에서는 물론, 스터디와 도서관까지 전부 함께 다녔다.


하지만 하민은 형의 그늘에 가려져 부모님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했고, 김하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자존감이 낮았다.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각자 결핍이 있던 두 사람. 유일하게 서로의 약점을 알고 있던 두 사람은 서로 날선 말을 주고받으면서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로 마음이 가기 시작한 두 사람은 극 후반부로 갈수록 힘든 일이 있을 때 도와주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등의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사이트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Instagram 'playlist_studio'


이에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 2에서 하민과 김하나의 관계가 더 진전될까 기대를 모았지만 이들 사이에 새 인물이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바로 전학생 류주하다.


반장 김하나와 짝꿍이 된 류주하는 친절하고 착한 김하나에게 호감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학교에서 김하나와 꼭 붙어 다니면서 급속도로 친해지게 된 류주하. 그런 류주하가 못마땅한 하민은 그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풋풋하면서도 살벌한 이들의 삼각관계는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들었고, 시청자들은 김하민파(김하나와 하민), 주하나파(류주하와 김하나)로 나뉜 채 치열한(?) 설전을 벌이는 중이다.


과연 김하나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는 누구일까. 세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