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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국내 최초 세탁기 광고 출연한 '대배우' 최불암 다시 모델로 쓴 LG의 의리

'한국인의 밥상'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맛있는 음식을 찾아 기행을 떠나는 '대배우' 최불암이 이번엔 '세탁 기행'을 하게됐다.

인사이트YouTube 'LG전자 LG Electronics Korea'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한국인의 밥상'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맛있는 음식을 찾아 기행을 떠나는 '대배우' 최불암이 이번엔 '세탁 기행'을 하게 됐다.


대한민국 세탁기의 시초인 금성사(LG전자의 전신) '백조 세탁기' 광고 모델이었던 그가 50년 만에 다시 세탁기 광고를 맡게 된 것.


10일 LG전자는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전 '백조 세탁기'의 얼굴이었던 배우 최불암과 함께한 광고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한국인의 세탁'이란 제목으로 공개된 해당 영상은 최불암이 '백조세탁소'를 방문하며 시작된다.


인사이트YouTube 'LG전자 LG Electronics Korea'


화면에 비치는 백조세탁소는 한눈에 봐도 오랜 시간 동안 그 동네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했을 듯한 비주얼이다.


직접 페인트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쓴 간판 글씨와 유리창에 붙은 문구에서 고스란히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백조세탁소에서 노부부와 담소를 나누던 최불암은 불현듯 백조세탁기를 떠올린다. 그도 그럴 것이 금성사가 국내 최초 세탁기인 백조세탁기를 출시하면서 당시 세탁소들이 가게 이름을 '백조세탁소'로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LG전자 LG Electronics Korea'


추억에 잠긴 그는 이천에 소재한 LG 역사관을 찾아 한때 본인이 광고모델이었던 백조세탁기를 한참 동안 바라본다. 그리고 그때 그 시절과 달리 세탁기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 됐음을 회상한다.


최불암은 "빨래라는 고된 가사노동으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켜준 고마운 가전의 시작. 이게 벌써 50년이 됐네"라며 격세지감을 느꼈다.


그러면서 "LG 세탁기 50년, 앞으로도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언제까지나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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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LG전자 LG Electronics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