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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만 팔아서 일 년에 247억"···수학 '1타 강사' 현우진이 공개한 작년 수익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 현우진이 지난해 무려 99만 부에 달하는 교재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Megastudy'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자신이 흘린 노력의 땀방울이 자신을 나타내는 가치의 지표가 되는 사회.


지난해 수많은 수험생들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달린 메가스터디 수학 '1타 강사' 현우진의 교재 판매량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학 강사 현우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집필한 교재 사진과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직접 제작한 '현우진의 뉴런' 시리즈 사진과 함께 현우진은 "2019학년도 한해 아쉽게 99만 권선에서 판매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oojinmath'


이어 그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더 저변을 확대하고 좋은 책을 써야겠다는 의지, 더 수험생활에 간직할만한 교재를 집필하고 알차게 수업해야겠다는 마음이 불타올랐다"고 전했다.


좋은 수업과 책에 대한 그의 의지와 열정이 보이는 글. 하지만 그중 특히나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건 교재 판매량이었다.


현우진 강사의 책은 일반적으로 2만원에서 2만 9천원 사이에 판매된다.


교재 가격을 평균 2만 5천원으로 잡았을 때 99만 부의 수익은 무려 247억 5천만원에 달한다.


인사이트Instagram 'woojinmath'


물론 이는 교재 판매 금액일 뿐 현우진 강사에게는 이 중 일부가 돌아간다.


하지만 일반적인 인세를 감안했을 때도 247억 5천만원이라는 금액은 그 상상을 초월한다.


해당 금액이 더더욱 놀라운 건 그가 교재 이외에도 강의를 진행해 수익을 얻는다는 점이다.


인사이트메가스터디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된 바 없으나 지난해 4월 무려 '320억원'에 달하는 건물을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의 연봉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다.


한편 현우진 강사는 빼어난 강의 실력과 입담으로 '1타 강사'들이 잔뜩 모인 메가스터디에서도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미국 스탠퍼드 수학과를 졸업한 그는 기존의 강사들과 달리 다른 방식으로 수학에 접근해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