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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보리축제'서 축하노래 부르다 갑자기 무대서 쓰러져 숨진 가수

지난 3일 전북 김제시 진봉면 청보리 축제 중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른 A(69) 씨가 축하 공연 도중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많은 사람이 한 데 모여 진행되던 한 축제 현장에서는 즐거운 노랫가락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그런데 즐거이 노래를 부르던 가수에게 큰 문제가 생겨 축제는 슬픔으로 변하고 말았다. 


지난 3일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청보리 축제 무대에서 공연하던 초대가수 A(69) 씨가 공연 중 갑자기 쓰러져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된 '2019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가 한창이던 때 일어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초대가수 A씨는 축제가 한창이던 오후께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노래를 시작한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며 갑자기 무대 바닥에 쓰러졌다.


축제 현장에서 대기하던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대에서 쓰러진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혈관 질환으로 큰 수술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해 지병에 의한 사망으로 보고 있다. 공연 도중 혈압이 상승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지난해에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음악회 진행 중 연주자 한 명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관객석에서 공연을 관람 중이던 현직 의사, 간호사들이 뛰어나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연주자를 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