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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로 'BTS 콘서트' 보러 갔다 '5·18 묘지'에 참배한 해외 팬들

지난 28일 광주일보는 국내외 방탄소년단 팬들이 국립5·18민주화묘지에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방탄소년단의 해외 팬들이 국립5·18민주화묘지에 방문했다.


지난 28일 광주일보에 따르면 해외 방탄소년단 팬들은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SBS 슈퍼콘서트'에 앞서 국립5·18민주화묘지에 참배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직접 작사한 'MA CITY'를 듣고 묘지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Ma City'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담은 노래다. 2015년 발매된 BTS의 4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 5번째 트랙에 담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날 묘지에 방문한 한 팬은 "제이홉의 노래를 듣고 5·18민주화운동이 궁금해졌다"며 "불의에 맞서다 목숨을 잃은 광주시민들의 사연을 듣고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다른 팬은 "공연 전 어디를 둘러볼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접한 5·18민주화묘지를 찾게 됐다"며 "5·18사적지를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광주 항쟁의 현장을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잃은 시민들의 명복을 빌며 묘지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SBS 슈퍼콘서트'에서 'Ma City'의 한 구절을 랩으로 선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