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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 '장군이' 떠올리다 생방송 도중 오열한 킹기훈

BJ 킹기훈이 제주도 여행 도중 갑자기 사망한 반려견 '장군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킹기훈'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커다란 덩치와 거친 말투. 남자다움의 상징과도 같은 BJ 겸 유튜버 킹기훈이 반려견 '장군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의 눈물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며 장군이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지난 23일 BJ 킹기훈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아내와 반려견들과 함께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느라 오랜만에 방송을 켠 킹기훈. 그는 '혼술'을 하며 시청자들과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킹기훈'


소주 한 병 반 정도를 넘어가는 시점에서 킹기훈은 시청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말하기 정말 싫은데 팬들에게는 말해야 할 것 같다"라며 반려견 장군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킹기훈은 "여행 4일차인가? 밥을 먹고 왔는데 장군이가 마중을 안 나오더라. 방에 누워있길래 '장군아'하고 불렀는데 대답이 없어서 확인했더니 죽어있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펑펑 흘러내리는 눈물.


인사이트Instagram 'monkey.d.kihoon'


앞서도 다른 반려견들을 떠나보냈었던 킹기훈은 "내가 애들한테 잘 못 해줘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장군이를 너무 예뻐했던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라 죽은 첫날에도 차마 알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 함께한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과정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는 시청자들은 그의 눈물에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킹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