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기가 제일 싫은 대학생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내뱉는 말 7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분명히 고3 때까지만 해도 합격만 시켜주신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다니겠다고 했던 대학교.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젠 학교 가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

어떻게 사람이 1교시 수업을 들으러 제때 갈 수 있는지, 학식은 왜 이렇게 맛이 없는지, 과제는 또 왜 이렇게 많은지 학교가 싫은 이유를 대라면 100개도 댈 수 있을 것 같다.

이처럼 학교가 너무나도 싫은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들이 있다.

그 7가지 말을 소개할 테니, 혹시 내 이야기는 아닌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1. "아 집에 가고 싶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콩트 앤더 시티'

아직 학교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집에 가고 싶다는 말부터 꺼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주 내뱉는다고 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말은 아니다.

진심으로 집에 너무 가고 싶어서 하는 말이다.

2. "아 졸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런닝맨'

이 역시 등교와 동시에 시작되는 습관성 발언 중 하나다.

특히 이 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다발적으로 등장하며 하교 후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

하품과 함께 내뱉을 때가 많아 "하아아암~ 졸려"로 자주 이용된다.

3. "아 배고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점심 시간이 다가오기 전, 자주 내뱉는 말이다.

이때는 말하는 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고 혼잣말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혼잣말로 하더라도 자신의 배가 '꼬르륵' 소리로 화답하기도 한다.

4. "뭐 먹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아는 형님'

학식 메뉴가 맘에 들지 않을 경우, 오전 시간대에 친구들과 자주 나누는 이야기다.

나가서 사 먹는다 해도 먹는 메뉴는 보통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그다지 넓지는 않다.

5. "아 추워" / "더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날씨에 따라 두 가지 버전으로 사용된다.

강의실 앞뒤에 부착된 냉난방기를 켜거나 끄면 되지만, 그저 앵무새처럼 이 말만 반복한다.

6. "너 과제했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 인더 트랩'

수업 들으러 가는 길, 단톡방에서 동기가 과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뿔싸, 그제야 깨달았다. 이때 다른 친구들에게 애절한 표정으로 이 말을 던지곤 한다.

'제발 너도 안했다고 해줘. 동지야...'

7. "아 맞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 인더 트랩'

"과제했어?"에 대한 답변으로 주로 등장하는 말이다.

맨날 과제, 해야할 일을 당연하게 까먹어서 듣자마자 자연스럽게 이 말이 튀어나오게 된다.

대학생들의 평균 기억력이 3초가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