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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분에 물 주지 않았어” 교사가 학생 19명 폭행

경남 함양의 모 초등학교 교사가 화분에 물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경남 함양의 모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이 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 학교 6학년 담임 A(40) 교사가 '화분에 물을 주지 않았다'는 등 이유로 1교시부터 6교시까지 학생 10여 명을 차례로 불러내 체벌을 가하고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학부모들은 피해 학생들이 얼굴과 목 부위에 피멍이 들었으며 일부는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교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해당 초등학교는 뒤늦게 함양교육청에 전화로 폭행 사실을 알렸지만 도교육청에는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진상조사를 벌여 A 교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A 교사는 지난 3월 도서벽지 근무 점수를 따려고 이 학교를 지원, 부임했다.

 

그는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이후 진주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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