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제일모직 김포 물류창고서 ‘큰불’...경비원 1명 사망

25일 오전 2시 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불이나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김포 소재 물류창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경비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2시 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불이나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화재를 확인하려다 실종됐던 경비직원 윤모(35) 씨는 오전 6시 41분쯤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송 도중 숨졌다.

 

윤 씨 이외에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7층의 제일모직 물류센터 창고동으로 연면적 20만 6천㎡에 총 7층 규모의 철골구조로 되어있다.

 

3층에서 7층까지 1600여 톤의 의류가 쌓여있었으며 6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 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소방차 124대와 소방인력 631명을 투입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물류창고 내부에 의류제품이 많아 불이 잘 사그라지지 않았다"며 "잔불이 더 커질 가능성은 없으며,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