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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자 전국노래자랑 초토화 시킨 77세 할아버지의 '전신 털기춤' 무대

전국노래자랑을 뒤집어 놓은 지병수(77) 할아버지의 진짜 무대는 '인디안 인형처럼'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KBS my 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떠.떠.떠.떠 떠나~ 버.버.버.버 버려~"


수준급의 박자 쪼개기에 요염한(?) 댄스로 어제(25일)자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뒤집어 놓은 지병수(77) 할아버지.


사실 지 할아버지의 진가는 뒤에 이어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KBS my K'에 지 할아버지의 무대 영상 풀버전이 게재됐다.


YouTube 'KBS my K'


영상 속 지 할아버지는 먼저 손담비의 '미쳤어'를 남다른 리듬감과 춤 선으로 완벽 커버했다. 흐느적거리는 듯하면서도 원곡의 포인트를 콕콕 짚어낸 안무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준비된 무대가 끝나고 지 할아버지는 진행자 송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송해가 "댁에서도 가끔 이런(아이돌) 노래를 즐기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 할아버지는 "아이돌 노래를 좋아한다"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한 치의 고민 없이 '나미-인디언 인형처럼'을 꼽았다.


YouTube 'KBS my K'


이렇게 그의 뒤집어지는 무대는 또다시 시작됐다. 


지 할아버지는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엉덩이를 씰룩거리다가 '전신 털기춤(?)'까지 선보였다.


댄스 못지 않게 노래도 완벽했다. 이번 노래에서도 어김없이 박자 쪼개기를 선보이는 등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대 보다가 눈물까지 났다", "이 정도면 음악방송에서 초대해야 한다", "지병수 할아버지 데뷔하자"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YouTube 'KBS my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