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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10경기 모두 적중해 단돈 1만원으로 '9,900만원' 번 진정한 승리자

한 누리꾼이 10경기 모두 적중에 성공하며 15,200원으로 9천900만원을 따내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22일 A씨가 승부를 예측한 한국vs볼리비아 경기 이청용이 골을 넣는 모습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늘(23일) 전 세계가 떠나가도록 크게 함성을 질렀을 이가 있다.


누구보다도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반가워했을 것이고, 페루의 승리가 확정됐을 땐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눈물을 흘렸을 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축구 경기도 아니고, 아주 먼 나라인 '페루'의 경기인데 그는 왜 그렇게 기뻐했을까.


그가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지난 21일부터 펼쳐진 경기들 덕분이다. 단돈 1만 5천원이 무려 9천900만원으로 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23일 오전 10시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프로토 승부식 결과를 인증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총 10경기를 베팅한 A씨는 마지막 단 한 경기 결과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바로 오전 10시(한국 시간)에 시작하는 페루와 파라과이의 대결. 해당 경기의 승부를 정확히 예측하기만 하면 무려 '1억여원'이라는 거금을 손에 쥐게 되는 것이었다.


결과는 페루의 1-0 승리. A씨는 마지막 축구 경기까지 완벽하게 적중 일치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특히 그는 많은 축구팬들이 맞히는 데 실패했던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의 승리를 정확하게 맞혀냈다.


엄청난 확률을 뚫은 A씨에게는 무려 6,564.5배의 적중 배당률이 적용됐다.


15,200원을 투자한 A씨가 받게 될 돈은 99,780,400원이다. 세율 22%를 적용하더라도 그에게는 7,700만원이 넘는 돈이 주어진다.


이런 '역대급' 결과에 누리꾼들은 "승리의 여신이 손길을 내민 게 분명하다"며 부러움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