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서울 빵값이 물가가 제일 높은 도시 중에서도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는 일곱 번째로 나타났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영국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전 세계 생활비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133개 주요 도시 가운데 일곱 번째로 물가가 높았다.
세계생활비지수(WCOL) 1위는 싱가포르, 파리, 홍콩이 107로 가장 물가가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뒤이어 취리히가 106으로 4위, 제네바와 오사카가 101로 5위, 그리고 서울이 코펜하겐, 뉴욕과 함께 101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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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빵값은 상위 10위 도시 중 1kg당 15.59달러(한화 약 1만 7,600원)로 가장 비쌌다.
맥주는 뉴욕 3.33달러(약 3,767원), 취리히 3.25달러(약 3,677원)에 이어 3.13달러(약 3,541원)로 세 번째로 가격이 높았다.
남성 정장은 평균 2,074달러(약 234만 6,900원)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싼 도시는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로 나타났다. 뒤이어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카자흐스탄의 알마티가 저렴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자료는 뉴욕 물가를 기준점 100으로 잡은 뒤 식품과 의류, 주거 및 교통비 등 160여 개의 항목을 반영해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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