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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봄기운이 한창 올라오고 있음에도 밖으로 나서자니 걱정이 앞선다. 하루가 멀다 하고 하늘을 뒤덮는 두려운 미세먼지 때문이다.
정부가 이 같은 미세먼지 걱정을 줄이기 위해 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18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한 국민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의 주제는 '당신의 생각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듭니다'이며 기한은 오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사진 제공 =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모 제안서에는 일상생활, 과학기술 등과 접목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기대 효과 등이 담겨야 한다.
또한 일반 의견이나 단순 건의사항, 이미 추진 중인 사항, 다른 공모전 수상작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이번 공모전은 미세먼지에 관심이 많은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우수작은 관련 사업 추진 시 적극 검토해 반영할 방침이다.
접수된 제안은 먼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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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제안은 먼저 기존 미세먼지 대책과 유사한 점이 없는지 검토가 이뤄지게 된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준은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속성 등이다.
공단은 대상을 포함한 총 6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대상 100만원 등의 상금도 지급한다.
공모 양식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대기정책팀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