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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길 교회 가던 할머니에 강도짓 ‘막가는 10대들’

대구 동부경찰서는 19일 늦은 밤 교회에 가는 할머니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한모(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동부경찰서는 19일 늦은 밤 교회에 가는 할머니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한모(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공범 이모(18)군은 다른 절도 혐의로 부산소년원에 수감됐다.

 

한군 등은 지난달 17일 오후 10시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길에서 밤샘예배를 하러 가던 박모(77·여)씨를 손과 발로 수차례 때리고 현금 38만원이 든 핸드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골목에 버려진 헌금 봉투에서 이군의 지문을 추적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에서 차량털이로 경찰에 얼굴이 알려지자 자신들을 모르는 곳에서 자동차를 털려고 대구에 왔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며 "차량털이 등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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