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에서 화물차와 군용 지프 충돌···"군인 2명 사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강원 철원군에서 2.5t 화물차량과 군용지프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군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

5일 철원 경찰서는 오전 9시 19분께 강원 철원군 서면 자등리 인근 지방도로 내리막길에서 2.5t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 달리던 군용지프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군용지프를 몰던 운전자 현모(22) 하사와 상병 등 2명이 숨졌으며, 군용지프에 함께 타고 있던 병사 4명이 크게 다쳤다.

현재 다친 병사들은 군 병원과 민간 병원 등지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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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군용지프 차량은 임무 수행을 위해 이동하던 중 이런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군용 지프는 오르막길, 화물차는 반대편에서 내리막길에 진입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5t 화물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군용지프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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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화물차 운전자는 "내리막길에 진입해 속도를 줄이려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화물차를 국과수로 보내 브레이크 고장 원인 등 사고 원인을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