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미혼남녀, 평균 ‘17.5세’에 ‘동급생’에게 첫사랑 느껴

via 영화 '건축학개론' 스틸컷

'첫사랑'은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우리나라 젊은 남녀들은 평균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에게 첫사랑을 느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1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37명(남 207명, 여 230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남녀 10명 중 9명이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 있다(88.8%)'고 답했고, 이중 71.6%가 첫사랑 상대로 '학창시절 동급생'을 꼽았다. 

 

이어 두 번째로 남성은 '이웃, 소꿉친구(14.7%)'를 여성은 '선생님, 선배 등 동경의 대상(21.3%)'을 꼽았다.

 

또한 남녀 모두 '16~20세(35.5%)'에 첫사랑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평균으로는 17.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평균 약 17.7세, 여성은 약 17.2세다. 

 

이와 함께 첫사랑에게 고백한 남녀는 10명 중 7명인 것(67%)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첫사랑'의 정의에 대해 대다수의 남녀는 '처음 사랑한 사람(62%)'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제일 많이 사랑했던 사람(22%)', '처음 사귄 사람(16%)'이라는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