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건축학개론' 스틸컷'첫사랑'은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우리나라 젊은 남녀들은 평균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에게 첫사랑을 느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1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37명(남 207명, 여 230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남녀 10명 중 9명이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 있다(88.8%)'고 답했고, 이중 71.6%가 첫사랑 상대로 '학창시절 동급생'을 꼽았다.
이어 두 번째로 남성은 '이웃, 소꿉친구(14.7%)'를 여성은 '선생님, 선배 등 동경의 대상(21.3%)'을 꼽았다.
또한 남녀 모두 '16~20세(35.5%)'에 첫사랑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평균으로는 17.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평균 약 17.7세, 여성은 약 17.2세다.
이와 함께 첫사랑에게 고백한 남녀는 10명 중 7명인 것(67%)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첫사랑'의 정의에 대해 대다수의 남녀는 '처음 사랑한 사람(62%)'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제일 많이 사랑했던 사람(22%)', '처음 사귄 사람(16%)'이라는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