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7일(금)

"1명도 안 낳는다"···한국, 연간합계출산율 0.98명 '인구소멸국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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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1명 이하로 떨어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가임기간(15~40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한 명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역대 최저치는 1.05명으로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통계집계가 시작된 1970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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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구 유지에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이다. 한국은 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32만 6,900명으로 통계작성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40대 여성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의 출산율도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29만 8,9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3,400명이 증가해 사망 원인 통계 작성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연 증가하는 인구가 줄면서 우리나라 총인구가 감소하는 시점도 기존 공표했던 2028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우려된다.


통계청은 장래인구 예측 모형을 개선해 장래인구 특별추계 결과를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합계출산율 추이 / 통계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