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LG전자, 全 사업장 적용 '산업용 로봇 안전기준' 제정

LG전자는 각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을 관련 법규와 규격에 맞게 설치 및 운영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산업용 로봇 안전 사양서'를 제작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관련 법규와 국제규격에 맞춰 '산업용 로봇 안전 사양서' 제작
LG전자, 로봇 설치와 운영·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세부기준 마련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LG전자가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는 국내외 전(全) 사업장에 적용할 안전기준을 제정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각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을 관련 법규와 규격에 맞게 설치 및 운영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산업용 로봇 안전 사양서'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사양서는 ▲산업용 로봇의 이상작동을 방지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 기준' ▲ 안전펜스 등 '안전보호장치설치 기준' ▲ 로봇 유형을 고려한 '안전운전 기준' 등을 담고 있다.


LG전자는 생산현장에서 사양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산업용 로봇이 설치된 현장사진들도 사양서에 포함했다.


또 LG전자는 최근 산업용 로봇을 설치한 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기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용 로봇 안전기준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LG전자는 스매트팩토리가 확대되면서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산업용 로봇은 지금의 7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LG전자는 2023년 초 완공을 목표로 창원 1사업장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대지면적은 약 25만 6천 제곱미터(㎡)에 건물 연면적은 약 32만 2천 제곱미터다. 총 투자 금액은 6천억원에 이른다.


LG전자 안전환경 담당 이영재 상무는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산업용 로봇 외에도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정용 로봇, 안내로봇, 청소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는 CEO 직속으로 '로봇사업센터'를 설립해 새로운 로봇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로봇 관련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