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한 김세희의 첫 소설집 '가만한 나날' 출간

015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세희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가만한 나날'이 출간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민음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015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세희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이 출간됐다.


21일 출판사 민음사는 최근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가 김세희의 첫 소설집 '가만한 나날'이 출간됐다고 밝혔다.


'가만한 나날'은 연애, 취직, 결혼 등 사회 초년생에게 막중한 과업이 된 사건을 통과하는 인물들을 통해 그리는 사소하지만 특별한 사회생활 보고서, 인간관계 관찰일지다.


수록된 8편의 소설에는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연인에서 부부로 역할이 바뀔 때의 조바심과 주저함, 설렘과 불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마라토너처럼 삶의 구간을 함께 뛴 김세희 작가 


작가는 오랜 달리기에 지친 동료가 물이 필요하진 않은지 걱정하는 마라토너처럼 삶의 구간을 함께 걷고 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민음사


아울러 우리가 관문처럼 한 시기를 통과할 때 마음속에 번지는 무늬가 혹시 눈물 자국은 아닌지 세심히 살핀다.


문학평론가 신샛별은 "청년들의 삶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왔는가, 그들 내면에 어지럽게 번져 있는 파문들, 그 얼룩의 근원을 추적하면서 작가는 이 소설집에 실린 여덟 개의 원형적 시사를 발굴해 냈다"라고 평했다.


한편 김세희 작가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다.


김세희 작가는 2015년 세계의 문학에 자신의 단편소설 '얕은 잠'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이후 그는 출판사 문학동네가 선정하는 2018 제9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