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7층 규모 사우나 건물 화재···"2명 사망, 20여명 부상"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대구 도심 한복판에 있는 7층 규모 사우나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 한 사우나 4층 남탕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인원 150명, 장비 5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이 화재로 연기를 마신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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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탕이 위치한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소방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남탕 입구 구두 닦는 곳 근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수사본부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1차 합동 화재감식을 마쳤고 20일 오전부터 2차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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