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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가림막 뒤에 숨겨진 '통곡의 벽' 사진 9장

16년 전 참혹한 지하철 참사가 발생했던 대구 중앙로역 내부에는 그때의 현장을 보존한 '통곡의 벽'이 남아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6년 전 오늘(18일), 대구 지하철역에선 차마 믿기 힘든 안타까운 방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 정차한 지하철 객차 안에서 한 지적 장애인 50대 남성이 휘발유로 방화를 시도했다.


이 사고로 당시 지하철역에 있던 승객 192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부상당하는 사상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뉴스1


너무나도 안타까운 참변이 발생한 지 16년이 흐른 오늘,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지하 2층에 자리한 '통곡의 벽'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통곡의 벽'은 '대구 지하철 참사 기억 공간'이라는 이름으로 16년이 지난 지금도 사고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막혀 있지만 벽 안에는 아직도 그날의 안타까운 현장이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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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에 녹아 버린 자물쇠와 공중전화기를 둘러싸고 검게 그을린 외벽 위엔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세상에 남겨진 이들이 남긴 메시지가 가득 새겨졌다.


하루 평균 2만 3,000여 명 가량의 시민이 중앙로역을 지나지만, 실제 이 공간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때의 참혹했던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춰버린 '통곡의 벽' 현장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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