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SKY 캐슬'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데뷔 26년 만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염정아.
염정아는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작품 선택 능력을 자랑하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화려하고 순탄한 것만 같았던 그의 연기 생활에도 가슴 아픈 시련은 있었다.
염정아는 지난 2011년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과거 영화 '테러리스트' 속 파격적인 노출 장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당시 그는 해당 노출신에 대해 "찍고 싶어서 찍은 게 아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염정아는 "현장에 매니저도 없고 엄마도 같이 안 갔는데 하라고 하니 얼떨결에 했다. 노출 수위가 너무 높아 극장에서 보고 기절할 뻔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나리오를 통해 노출 장면을 미리 알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염정아는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았다. 현장에서 바뀐 것이다. 그때 제 나이가 22살이었는데 어린 마음에 상당한 상처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극의 전개에 필요하다면 어떤 파격적인 연기도 과감하게 몸을 던질 각오가 돼 있던 염정아였지만, 당시 마음의 준비도 안된 채 수위 높은 노출 장면을 찍어야 하는 상황은 22살이었던 그가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염정아는 4년 동안 영화와 거리를 두게 됐다고 한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베드신과 관련해 감독과 상의할 때 다른 것은 몰라도 가슴 노출만은 싫다는 생각을 전하는 등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