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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부터 택시비 기본요금 인상된 데 이어 '미터기' 올라가는 속도까지 빨라졌다

지난 2013년 이후로 동결된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약 6년 만에 27% 올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오늘(16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으로 인상되고 미터기 속도도 종전보다 빨라진다. 


15일 서울시는 16일 오전 4시부터 기본요금은 3800원, 심야요금(밤 12시∼오전 4시)은 4600원으로 각각 800원, 1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기본요금인 3천원에 비해 800원 오른 가격으로 인상 폭 27%를 기록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심야 할증 기본요금은 더 올랐다. 기존 가격 3600원에 비해 1000원 더 오르며 4600원으로 측정됐다.


지난 2013년 이후 동결된 택시 기본요금은 약 6년 만에 올해 공식 인상했다.


심야 할증이 적용되는 시간은 종전과 같이 자정에서 오전 4시 사이지만, 거리와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간격이 좁아져 미터기는 종전보다 더 빠르게 돌아간다.


기존 100원당 142m에서 132m로 약 10m 줄어들었다. 금액당 시간으로 계산하는 경우에도 현행 35초에서 31초로 4초가량 짧아졌다. 즉 31초마다 100원씩 올라간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대형택시와 모범택시의 기본요금도 상승했다. 이전 5000원에서 1500원 오른 6500원이다.


해당 택시의 거리요금은 이전보다 13m 짧아진 151m당, 시간 요금은 이전보다 3초가 줄어든 36초당 200원이 부과된다.


오늘(16일)부터 서울시는 약 보름 동안 서울 택시 7만여 대 미터기를 새로운 요금표에 맞게 업데이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