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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이어 3월부터는 수도권 버스 요금도 줄줄이 오른다…"최대 16.7% 인상"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수도권 지역 버스 요금도 올라갈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수도권 지역 버스 요금도 올라갈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입장에서는 빠르게 상승하는 물가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년, 시외버스는 6년간 동결됐던 점을 감안해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에 따라 출퇴근·등하굣길에 많이 이용하는 경기와 인천 지역 광역급행버스(M-버스) 요금이 각각 400원, 200원씩 인상된다.


경기 M-버스의 경우 기본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천 M-버스는 26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른다. 최고 16.7%까지 인상되는 것이다.


시외버스도 마찬가지다. 먼저 서울∼속초 구간이 1만 3,300원에서 1만 5,100원으로 1800원 인상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시외 고속버스는 서울∼부산이 2만 3천원에서 2만 4,800원, 서울∼광주는 1만 7,6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오른다.


요금 인상은 이르면 오는 3월 1일 자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기간 동결된 운임에 따른 버스업계 경영상황과 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면서 "인상 폭은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