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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 날 20대 커플 생이별 시킨 '10대 무면허' 운전자 강력 처벌해주세요"

20대 커플을 친 10대 무면허 운전자를 향한 사회적인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유럽 여행에서 만나 커플이 된 남성과 여성.


한국으로 돌아와 '첫 데이트'를 하던 해당 커플이 '10대 무면허' 운전자의 차에 치이며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해당 운전자에 대한 사회적인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게시판에는 피의자의 강력 처벌을 요청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지난 12일 청와대 게시판에는 "대전 대흥동 미성년자 무면허 사망사고 강력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이름의 청원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앞서 11일 오후 2시 10분께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도로에서 A(19) 씨가 몰던 승용차가 남성과 여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끄러지듯 달려오는 승용차를 보고 피할 새도 없이 사고를 당한 이들.


결혼까지 약속하며 첫 데이트를 나섰지만 이날 사고로 결국 여성은 사망했으며,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에 해당 청원을 게재한 누리꾼은 "무면허 운전자가 사망사고를 낼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알고 있는데 제발 미성년자라고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 처벌을 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12일에 게재된 해당 청원은 현재 7,756명의 동의를 이끌어내고 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