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올해 실업자 19년 만에 최대치 기록했다…"122만 4천 명"

2019년 1월 실업자 증가치가 19년 만에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청와대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2019년 1월 실업자 증가치가 19년 만에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122만 4천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만 4천 명 증가한 수치다. 또 IMF 직후인 2000년 1월 123만 2천 명 이후 19년 만에 최대다.


이처럼 실업자가 증가한 것은 30대를 제외한 4~60대 장년층의 실업률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60세 이상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3만 9천 명 증가했고, 50대도 4만 8천 명 늘었다. 40대의 경우 1만 9천 명이 증가했다.


전체 실업률 역시 2010년 1월 5.0% 이후 9년 만에 최고치인 4.5%를 기록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8.9%였다.


고용상황도 좋지 않았다. 1월 취업자는 총 2623만 2천 명으로 전년대비 1만 9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역시 2010년 이후 9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통계청 정동욱 고용동향과장은 "고용률이 하락한 주원인으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업, 농림, 정보통신업은 증가한 반면 제조업 감소 폭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시설관리나 도소매업도 감소세가 지속됐다"면서 "노인 일자리 공고가 1월에 있었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